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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에 묻힌 마지막 내각 발표…尹당선인 "충분히 설명했고 문제 없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14:26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14:26

윤석열, 14일 노동부·농림부 장관 후보자 발표
안철수 질의 이어 "어제 대할 땐 문제 없었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초대 내각 인선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불거진 안철수 인수위원장과의 '불화설'로 인해 인선 발표 현장은 안 위원장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이정식(61)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정황근(62) 전 농촌진흥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2.04.10 photo@newspim.com

하지만 윤 당선인의 발표가 끝난 뒤 동석하지 않은 안 위원장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안 위원장은 지난 13일 윤 당선인과의 도시락 만찬 회동에 불참하고 이날 오전에도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여기에 지난 1·2차 내각 발표에서 안철수계가 배제돼 두 사람 간 균열이 발생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당선인은 "내각 인선에 관한 추천은 많은 분들에게 추천 받았고, 어느 특정 인사를 배제하거나 한 사실이 없다"며 "우리나라 인재 풀에서 잘 찾아서 서로 비교해서 장관 후보자를 선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추천을 받았고, 인선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도 (안 위원장에게) 설명을 드렸다"며 "거기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같은 답변에도 안 위원장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지명된) 두 분에 대한 인선 얘기가 아니라 안 위원장에 대한 질문만 하신다"고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제가 인선에 대해 어제 충분히 설명했고 본인(안 위원장)도 불쾌하거나 이런 건 전혀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며 "어제 (저녁) 분과 보고가 있었는데 거기에 안 나온 걸 가지고 일정 취소했다는 보고를 한 모양인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본인 입장이 무엇인지 아는 바 없다"고 했다.

이어 "제가 안 위원장을 대할 때 느낌에 비춰보면 저하고 얘기할 때는 그렇게 안 하셨다"며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없지만, 기자분들이 얘기하시는 게 이해 안 되는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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