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직책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정황근 前 농촌진흥청장을 지명했다. 정 후보자는 10여 년간 농림부 직책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충남 천안 출생인 정 후보자는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뒤 1985년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국립식물검역소 방제과장을 거친 뒤 2002년 농림부 농업정책국 농촌인력과장으로 농업 정책을 처음 맡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정황근 前 농촌진흥청장. [사진=대통령직인수위원회] |
농림부 총무과장·농촌정책국장·농업정책국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정 후보자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인수위에서 경제2분과 전문위원을 맡은 뒤, 곧바로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엔 농촌진흥청장에 부임해 기후변화와 농촌인구 고령화 같은 농업 여건 변화를 고려해 첨단 융복합기술 기반의 생산성 증대 및 스마트 농법 전환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당선인은 이날 후보자 지명 기자회견에서 "우리 농촌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주요 약력
▲1960년 충남 천안 출생 ▲서울대 농학 학사 ▲국방대 석사 ▲1985년 기술고시(20회) 합격 ▲국립식물검역소 방제과장 ▲농림부 농업정책국 농촌인력과장 ▲농림부 식량생산국 친환경농업정책과장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2013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전문위원 ▲2013년~2016년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 ▲2016~2017년 농촌진흥청장 ▲2018년~현재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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