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호중 "황태자 한동훈 지명… 尹당선인, 국회 향한 선전포고"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09:26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09:26

"尹, 한동훈 장관 앉혀 공안 통치하려는 의지"
"국힘 필리버스터, 180석 연서로 중지 가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과 관련해 "국회에 대한 일종의 선전 포고"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14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건 국민, 심지어 검찰 안에서도 놀랐을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2차 국무위원 후보 및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2022.04.13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법무부가 이제 검찰 수사권이 분리가 되면 별도 수사기관을 관장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도 법무부 장관은 특검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자리(법무부 장관)에 최측근, 일부에선 황태자라고도 불리는 한동훈을 넣어 공안 통치를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라고 맹공했다.

윤 위원장은 청문회를 통해 한 검사장을 면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워낙 많은 사안에 검찰이 수사를 안 해서 처벌받지 않은 사건들이 많다. 하나하나 파헤쳐 보겠다"고 엄포했다.

이날 윤 위원장은 앞서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검찰개혁 입법안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검찰 수사권 분리를 반대하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할 경우에 대해 "선례가 있다. 작년 필리버스터도 180석 연서로 중단시켰다"며 "20대 말에는 임시국회 회기를 단축해서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킨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72석을 가진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저지하기 위한 180석의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선 정의당과의 연대가 불가피하다.

또 윤 위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찰개혁 신중론에 대해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시기를 놓치면 더 할 수가 없다. 지금이 바로 수사권을 분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힘줘 말했다.

윤 위원장은 오는 5월 3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 공포를 목표로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그는 "이제 20일 정도 남았다. 20일이면 국회 법사위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