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매천 황현선생의 위패를 모신 매천사에서 매천 선생의 애국충절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례를 봉행했다.
매천 황현은 조선 말기 대표적인 시인이자 역사가다. 애국지사로 매천야록과 오하기문 등 저서를 남겼다. 1910년 8월 한일합병 소식에 국치를 원통해 하며 절명시 4수를 남기고 자결했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매천사 제례 [사진=구례군] 2022.04.15 ojg2340@newspim.com |
군은 황현 선생의 숭고한 애국충절 정신을 이어가고자 매년 음력 3월 유림과 후손 등을 중심으로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황현 선생이 순국직전까지 살았던 매천사는 1984년 전남도 문화재자료 제37호로 지정됐다. 2002년에는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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