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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정호영 자녀 의혹에 "尹당선인, 국민이 어떻게 느낄지 고민 많을 것"

기사입력 : 2022년04월17일 11:17

최종수정 : 2022년04월17일 11:17

"명확한 위법과 의혹 단계 엄연히 달라"
"오후 2시 정호영 기자간담회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위관계자는 "국민이 어떻게 느끼고 있느냐에 대해 윤 당선인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고위관계자는 17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명확한 범법, 위법이 확인된 부정행위와 지금의 (정 후보자의) 의혹 단계는 엄연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향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15 kimkim@newspim.com

그러면서 "의혹을 제기하는 건 당연한 취재진들의 임무이자 책임이기 때문에 건강한 언론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인다. 하지만 조금 명확하게 선을 그어 보도할 것을 부탁 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에 있을 정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도 궁금하다"면서 "어떤 이야기들을 하는지 얘기를 듣고 반응을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자의 간담회 직후 예정된 인수위 측 브리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후보자는 17일 오후 2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겠다고 밝힌 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9층 강당에서 정 후보자가 직접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사퇴가 아닌 의혹 해명이 목적인 기자회견"이라고 강조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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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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