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사법질서 교란" vs "인멸 증거 없어"…유동규 추가 영장 공방 '팽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동규, '옛 휴대전화' 인멸교사 혐의 추가기소
20일 구속기간 만료…이르면 19일 오후 결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20일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검찰과 변호인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18일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심리하기 위한 심문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2021년 10월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1.10.03 yooksa@newspim.com

검찰은 먼저 추가기소한 유 전 본부장의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 "피고인은 대장동 사업을 사실상 총괄하는 지위에서 중대한 범행의 정점에 있는 자로 사법질서를 교란시킨 증거인멸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안이 중대하고 범행 경위와 시기, 방법, 증거인멸 대상의 중요성, 범행 태도 등에 비춰 죄질 또한 중하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은 소위 대장동 사건의 핵심 당사자로 실명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함께 재판받는 공범들과 기존에 사용하던 핸드폰을 일시 교체해 조직적 증거인멸 행위를 시작했고 법정에서도 사실상 (증인들의) 위증이 이뤄지고 있다"며 대장동 재판의 증거인멸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어 "불구속 재판시 법정 밖에서 이런 행위가 난무할 것이고 정민용 변호사나 정영학 회계사 등 함께 재판받는 (불구속) 피고인들과 공모 또는 회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대장동) 뇌물 사건의 유죄 판단과 중형 선고 가능성에 따라 극단적 선택에 이를 가능성, 관련자와 제3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며 "피고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은 "증거인멸의 대상이 되는 휴대폰에 대해 공소사실과의 관련성이 소명되지 않으면 증거인멸죄의 증거라고 볼 수 없는데 이 사건에서 피고인이 증거인멸을 교사했는지와 관련한 직접증거가 없다"며 검찰의 추가 기소에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피고인에 대한 추가 기소 관련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는지는 원칙에 충실해 형사소송법상 구속사유가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백번 양보해 기존에 발부된 영장 관련 사건의 증거인멸 여부를 판단하더라도 기존 (대장동) 사건에서 유동규 피고인 관련 증인들은 대부분 했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검찰이 피고인에 대해 (추가) 영장 발부할 것을 찾다가 도저히 없어 죄가 될 수 없는 사안을 무리하게 기소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만약 피고인에 대해 추가 영장이 발부돼 6개월이 지났을 때 검찰에서 위증교사로 또 기소하실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판부께서 여러 사정을 고려해 피고인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없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도록 배려해달라"고 호소했다.

유 전 본부장도 발언 기회를 얻어 "제가 창문 밖으로 던진 휴대폰과 관련해 언론에서도 많은 추측을 가졌는데 실제로 휴대폰을 던진 것이 아니라 발견 전까지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이 수사를 통해 다 밝혀졌다"며 "뿐만 아니라 휴대폰에 어떤 증거도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장께서도 다 보셨겠지만 제가 버렸다는 그 휴대폰 안에는 재판 관련 무엇도 나오지 않았다"며 "제가 버릴 것이었으면 직접 버렸을 텐데 (제가) 버리지 않아도 버린 것이 되는 논리가 성립되는게 참 무섭다"고 했다. 이어 "제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재판부 밖에 없다. 재판부 의견에 모든 걸 믿고 따르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 측의 추가 자료와 의견서를 받아보고 이르면 19일 오후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 4일 유 전 본부장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주거지 압수수색 직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미리 맡겨놓았던 옛 휴대전화를 버리도록 지시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의 심급별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21일 구속기소돼 오는 20일 구속기간이 만료된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