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 지경항 인근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8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영덕군 지경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24t, 양식장관리선, 구룡포선적)가 그물에 밍크고래가 걸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강구파출소에 신고했다.
18일 오전 4시쯤 영덕군 지경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A호(24t, 양식장관리선, 구룡포선적)가 그물에 밍크고래가 걸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강구해경파출소에 신고했다.[사진=울진해경]2022.04.18 nulcheon@newspim.com |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5m, 둘레 2.9m 크기로 울진해경은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밍크고래로 확인하고,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해당 밍크고래는 이날 강구수협을 통해 약 4700만원에 위판됐다.
올해 들어 울진해경 관할인 울진과 영덕에서 혼획된 밍크고래는 13마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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