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정량 우수 지자체, 대전·울산 2곳 유일
5대 국정목표 전반 걸쳐 우수사례 선정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대전시가 특·광역시 부문 정성평가 2위, 정량평가 3위에 올랐다.
18일 행안부는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한 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장관이 중앙행정기관장과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다. 시 단위와 도 단위를 나눠 정성·정량부문 상위 자치단체(3곳)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는 정성평가 총 20개 지표 중 10개의 지표(50%)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년도 대비 10% 상승해 지난해에 이어 특·광역시 2위에 올랐다. 특히 5대 국정목표 전반에 걸쳐 우수사례가 골고루 선정된 점이 눈에 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2019.12.30 gyun507@newspim.com |
선정된 우수사례는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우수사례 ▲지역특화 주거복지사업 우수사례 선정 ▲저출산 대책 우수사례 ▲청소년 주도성 강화 우수사례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우수사례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및 운영개선 우수사례 ▲마을자치·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우수사례 ▲목재이용 우수사례 ▲충무계획 실효성 제고 및 비상대비훈련 우수사례 등 총 10건이다.
시는 정량평가 84개 지표 중 75개 지표(89.3%)를 달성해 전년도 대비 실적상승도 5.3%p 증가했다. 특광역시 3위에 올라 정량평가 부문 3년 연속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대전시는 행안부로부터 받는 재정인센티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평가 결과 정성·정량지표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곳은 대전과 울산 2곳뿐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시정 주요 부문의 행정 역량을 인정받은 의미있는 결과"라며 "무엇보다 묵묵히 열심히 일해 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올 한 해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적극 제공하도록 행정 역량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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