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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차원지도 'S-Map'에 가상실험공간 민간제공

기사입력 : 2022년04월19일 09:56

최종수정 : 2022년04월19일 09:56

연구자, 오픈랩에서 공간정보 및 행정정보 활용연구
시민들, 디지털 트윈 활용한 시민체감서비스 이용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가 서울전역을 가상공간에 복제한 디지털 트윈 3차원지도 'S-Map'을 활용한 '오픈랩(가상실험공간)'과 '시민체감 신규 서비스'를 19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픈랩에서 연구자들은 시가 보유하고 있는 3차원 공간정보(건물, 지형, 항공사진 등) 및 행정정보를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물 3차원으로 가시화할 수 있다.

오픈랩 초기화면 및 메뉴화면 [사진=서울시]

시는 오는 8월까지 오픈랩을 고도화해 민간산업을 위한 시 보유 공간정보 데이터 및 모의실험 개발환경 제공, 사용자 경험 공유 등 여러 가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민간기업, 스타트업 등이 공간정보 신산업(AI, 자율차, 드론 등)의 신기술을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미래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S-Map의 3차원 디지털 트윈정보와 첨단기술을 통해 즐길거리‧볼거리, 유용한 정보(▲시민체험 ▲시민참여 ▲환경 ▲안전)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메타버스 XR‧AR‧VR‧MR 등 다채로운 시민체감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시는 2020년 독일기상청과 MOU를 통해 기술이전 받은 바람길시뮬레이션을 고도화 했다. 기존 바람길은 건물이 놓여 있는 상태로만 모의실험이 가능했지만, 현재의 바람길은 건물배치에 따라 바람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파악할 수 있다.

바람길 고도화는 도시계획․도시건축위원회 등의 합리적․과학적인 도시계획․재생 판단은 물론, 미세먼지, 열섬현상 저감, 녹지공간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S-Map데이터와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기술을 활용해 경복궁 현장에서 길안내, 가상공간게임, 소실되어 실제 볼 수 없는 옛 건물을 현실 복원, 현장에서 내·외부를 관람할 수 있는 'S-Map XR해치와 함께하는 역사체험서비스'를 운영한다.

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다양한 디바이스와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시민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디지털 트윈 S-Map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물론, 신기술 및 신산업 발전을 위해 시가 보유한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민간에 적극 공개 하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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