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개국 1만1000여개 작품 중 본상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모바일 앱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모바일 앱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카카오웹툰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열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개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57개국에서 총 1만1000여개 작품이 출품됐고 23개국에서 모인 디자인 전문가 75명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이 혁신적 디자인과 사용성, 편의성에 힘입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모바일 앱 부문 본상을 받았다"면서 "카카오웹툰의 이번 수상은 다른 부문과 비교해 경쟁이 더욱 치열한 모바일 앱 부문에서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 앱 부문의 경우 심사위원들이 앱을 직접 다운 받아 앱의 사용성과 편의성, 운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상은 카카오웹툰의 전신인 다음웹툰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다음웹툰은 역동적인 UX와 UI를 적용한 모바일 앱 2.0 개편으로 2020년 2월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음웹툰 2.0 개편에 이어 카카오웹툰 개편을 이끈 유천종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자인실 플랫폼디자인팀 팀장은 "카카오웹툰은 다음웹툰 때부터 그림과 대사라는 만화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설계를 바탕으로 만화를 사랑하는 글로벌 작가와 독자들의 꿈을 담고자 했다"라면서 "이번 수상은 이런 오랜 노력과 비전이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식재산권(IP) 사업과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위해 디자인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catch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