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골프 시장 성장 전망에 '보이스캐디' 제조업체인 브이씨가 장 초반 강세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브이씨는 전일대비 5% 오른 1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브이씨는 골프 IT 디바이스 사업을 하는 업체다. 지난 2011년 글로벌 최초로 음성형 골프 GPS 거리측정기인 '보이스캐디 VC100'을 선보였다. 이후 △시계형 GPS 거리측정기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디지털 야디지북과 스윙 분석기인 론치 모니터와 골프 시뮬레이터 'VSE'를 잇따라 출시하며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까스텔바작이 5% 오르는 등 골프의류 관련주도 강세 흐름이다.
전날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골프장 이용객 수가 지난 2019년 4100만여명 대비 급격히 증가해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특히, 회원제 골프장 비중은 감소하고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제 골프장의 이용 비중은 66.4%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MZ세대 및 여성골퍼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골프 신규 유입자의 65%가 20~40대로 알려져 있고 10~30대의 골프 소비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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