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종합] 5월부터 코로나 학번도 '대학 생활' 즐긴다…봄 축제 활짝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17:50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17:51

건국대·서울대·성균관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봄 축제 개최
기존 강의실 거리두기·밀집도 기준 해제
대학 자체 강의실 방역기준 마련
학생 의견에 따라 혼합수업도 가능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교육부가 20일 발표한 학교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대학도 축제와 동아리 활동 등 대면 활동을 재개한다.

대학가에 따르면 다음 달에 건국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고려대 관계자는 "다음 달 말쯤 축제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본관 벚꽃 문화제'에서 학생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경희대 축제는 2019년 5월 이후 약 3년 만에 열렸다. 2022.04.12 kimkim@newspim.com

다만 아직 방역당국의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 등이 검토 중인 만큼 대학은 행사를 상황에 맞게 기획중이다.

건국대 관계자는 "기존에는 봄 축제를 크게 열었는데 올해는 봄 대신 가을에 대규모 축제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번 축제에서 전시회와 푸드트럭 등은 운영하지만 코로나 이전에 비해 다소 간소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 관계자도 "다음 달에는 소규모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학 방역체계 개편은 이달 말까지 회복 준비단계, 다음 달 이후 회복 이행단계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다음달 1일부터 대학에 비대면 수업을 대면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추진한다. 다만 원거리 통학, 건강 등의 이유로 학교 등교가 제한되는 학생을 배려하고 교육 여건을 고려하기 위해 수강생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업 방식을 변경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준비단계 동안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수렴 결과 대면수업으로의 전환이 어려울 때는 대면수업과 비대면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혼합수업으로의 전환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이행단계부터 한 칸 띄어 앉기 등 기존 강의실 거리두기·밀집도 기준이 해제되고 대학별 개편된 방역기준이 적용된다. 마스크의 경우 KF80이상 보건용에서 비말차단용 등 식약처 허가 마스크도 허용된다.

학생들의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해 학생상담, 마음건강 증진, 정신진단검사 등 학생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당초 학교 방역 및 학사 부서의 승인을 받아 시행한 숙박형 교육행사는 대학본부에 신고 후 진행하도록 기준을 완화한다. 다만 숙박형 행사 진행 시 단위 부서의 장 또는 학과장에게 신고 후 교직원이 동행하는 지침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확진자의 동거인이나 같은 공간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접촉자 자체조사도 종료된다. 대학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사대상, 검사횟수 등 세부 사항을 정해 조사를 추진할 수 있다.

기숙사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아닌 기숙사 내 격리실 수용 또는 귀가 조치된다. 외부인 출입 제한, 발열체크, 확진자 건강상태를 점검하던 전담관리인 지정도 대학의 자율 방식으로 변경된다.

한편 대학별로 비상대응 계획인 업무연속성계획(BCP)를 수립해 대응하는 방식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침은 유지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지침과 확진자 격리 의무는 방역 당국의 지침 변경에 따라 교육부가 향후 추가 개정할 예정이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