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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개 배달앱과 일회용 배달용기 줄인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21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4월21일 11:15

배민·요기요·쿠팡이츠·땡겨요 등 참여
배달앱 내 다회용기 주문시스템 도입
제로식당 및 제로캠퍼스도 추진 예정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는 배달수요 증가로 늘어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고자 배달앱사와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해 배달앱사들과 다회용기 이용을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서울=뉴스핌]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9일 오전 서울특별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시자치구청장협의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위대한상상(배달앱 '요기요' 운영), 잇그린(다회용기 세척업체) 등 5개 기관과 함께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선보인 다회용 배달용기. [사진=환경부] 2021.11.09 photo@newspim.com

이번 협약에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등 4개 배달앱사가 참여한다. 협약식은 지구의 날인 오는 4월 22일에 매일경제와 시청 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배달앱 내 다회용기 주문 기능 도입 및 이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 홍보 ▲시민 인식 개선 등이다.

다회용기 시범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강남구에 한정해 '요기요' 배달앱에서 진행된 바 있다. 시범사업 당시 다회용기 배달서비스 주문율은 매주 30% 이상 증가했고 올해 1월 이용률은 10월 대비 약 478% 늘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에 이번 협약으로 배달앱 내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이용하는 '제로식당'을 늘려 서비스 이용 기회를 폭넓게 제공한다. 오는 5월부터 사무실이 밀집한 강남구와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관악구, 대학가 주변 광진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 캠퍼스 내 일회용 배달용기를 포함한 생활쓰레기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일회용품 없는 '제로캠퍼스' 사업이 시행된다. 교내에 다회용기 회수함을 설치하는 등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캠퍼스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대학은 5월부터 모집한다.

조인동 행정1부시장은 "배달앱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배달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며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식당과 제로캠퍼스 등 관련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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