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번주(4월 25~29일)에는 포바이포와 스팩(신한스팩9호·신영스팩7호·상상인스팩3호) 3종이 신규 상장한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이사가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통해 회사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2022.04.14. [사진=포바이포 제공] |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바이포는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포바이포는 2017년에 설립,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초고화질 VFX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이다.
포바이포는 초고화질 콘텐츠와 뉴미디어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술, 화질 개선 데이터 등을 통해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개발했다.
픽셀(PIXELL)은 픽셀 보간(pixel interpolation) 방식을 사용해오던 기존의 화질 개선 작업과는 달리 인공지능(AI)을 통해 시공간 확장 및 색역, 명암비 변환 등 고화질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높은 해상력을 자랑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히 딥러닝으로 화질 개선 작업의 성능을 고도화시켰으며, 공정 자체를 자동화 시켜 작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픽셀(PIXELL) 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8K 이상 콘텐츠를 가장 많이 제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가전·디스플레이사와의 공식 협력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냈다.
포바이포는 지난 14~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46대 1을 기록, 공모가를 밴드(1만1000~1만4000원) 상단보다 높은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의무보유 확약도 55.52%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9~20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3763대 1)을 보였다. 이는 올해 진행된 기업공개(IPO)에서 최대 기록이다.
스팩주도 연이어 세 곳이 코스닥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3년 내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다만 상장폐지 될 경우 원금에 가까운 투자금과 이자까지 돌려줘 변동성 장세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는다.
신한스팩9호가 오는 27일 가장 먼저 출격한다. 신한스팩9호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244.61대 1을 기록했다. 신영스팩7호는 오는 28일, 상상인스팩3호는 29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이들도 각각 공모청약에서 141.45대 1, 168.5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상장 후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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