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만 "中 제로 코로나는 효과 없어…위드 코로나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4월22일 14:26

최종수정 : 2022년04월22일 14: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대만이 중국 '제로 코로나'의 실효성을 지적하면서 '위드 코로나' 도입의 의지를 드러냈다.

천스중(陳時中) 대만 위생부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겨냥해 "강력한 봉쇄 정책이 효과적이었다면 상하이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전파가 빠른 오미크론 특성상 고강도 방역 정책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은 전체 인구 대비 15~20% 정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감염 비율이 10~15% 수준이면 확진자가 이미 사회 곳곳에 퍼져있다는 의미로 사회가 충분한 면역력을 확보한 상태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감염률이 1%에도 미치지 않는 현재 상황에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은 다소 이르다고 판단했다. 지금까지 대만의 코로나19 감염 비율은 0.17%다. 이는 홍콩∙뉴질랜드(16%), 호주∙싱가포르(20%) 그리고 한국(32%)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천 부장은 4~8주 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확진자가 폭증하면 한정된 의료자원을 어디에 쓰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통제보다는 약물 치료와 백신 접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확진자 대부분이 경증이라 식당 내 취식은 금지하지 않지만 사적 모임이나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은 최대한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스중(陳時中) 대만 위생부장. [사진 = 대만 연합신문망(聯合新聞網)]

한편 21일 대만 보건당국은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58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2969명, 해외 유입 사례는 89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의사 출신인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 시장은 "한국의 상황을 비추어볼 때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 한 대만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79만 명이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