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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에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로 전환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08:16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14:56

전국 매매‧전세가격 각각 전월比 0.13%‧0.22%↑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4월 전국의 아파트 값이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송파와 서초구 등 재건축 단지가 밀집된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서울=뉴스핌] 서울 주택 매매가격 증감률. [자료=KB부동산] 유명환 기자 = 2022.04.25 ymh7536@newspim.com

2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서울 주택 4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의 경우 재건축 단지들이 밀집된 곳들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0.58%) ▲광진구(0.17%) ▲중구(0.26%) ▲서초구(0.24%) 등이 순으로 집계됐다.

경기(0.29%)는 지난달(0.06%) 상승률보다 조금 확대됐고, 인천(0.19%)은 지난달(0.07%) 상승률보다 소폭 확대됐다.

경기 지역은 ▲안산 단원구(1.46%) ▲고양 덕양구(1.14%) ▲안산 상록구(1.05%) ▲성남 수정구(0.98%) ▲이천(0.87%) 등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값은 소폭 상승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2%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0.26%), 울산(0.25%), 부산(0.22%), 대전(0.03%)은 소폭 상승했으며, 대구(-0.18%)는 하락했다.

이 기간 수도권(0.22%)은 전월 대비 0.06%상승했다. 5개 광역시(0.09%)는 상승폭이 유지됐고 기타지방(0.34%)은 전북(0.78%), 강원(0.75%), 경남(0.37%) 정도만 소폭 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낮은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29%, 인천 0.19%로 낮은 상승에 그쳤다. 서울(0.13%) 역시 지난달(0.06%) 상승폭 조금 확대됐지만 여전히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의 주택 전셋값 오름폭도 전달(0.11%)보다 두 배 커진 0.2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03%→0.16%) ▲경기(0.06%→0.23%) ▲인천(0.15%→0.32%)의 상승폭이 일제히 커지며 수도권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달 0.06에서 이달 0.22%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지방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의 주택 전셋값 상승폭도 각각 0.06%, 0.31%에서 0.10%, 0.36%로 커졌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그간 얼어붙었던 매수 심리가 회복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94에서 이달 95로 서울은 같은 기간 91에서 98로 올랐으나 여전히 기준점(100)을 밑돌았다.

이달 이 지수가 기준점 이상인 지역은 전북(108), 강원(107), 경북(106), 경남(104), 충북(102), 광주(101), 충남(100)이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천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초과할수록 그만큼 상승 전망이 높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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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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