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위터-머스크CEO 인수 합의 가능성↑, 트위터 주가 4% 급등

기사입력 : 2022년04월25일 22:43

최종수정 : 2022년04월25일 22:4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트위터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25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양측이 이르면 25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트위터 이사회와 머스크 CEO가 이날 새벽까지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계정 [사진=로이터 뉴스핌]

머스크 CEO는 이달 초 트위터를 주당 54.20달러(약 43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트위터 경영진은 소위 '포이즌 필' 까지 꺼내 들며 머스크의 적대적 인수 시도에 맞섰다. 포이즌 필은 기존 주주들에게 싼 가격에 신주를 매입할 권리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트위터 지분 9% 이상을 소유한 머스크 CEO가 이번 인수를 위해 자기 자산 및 모간스탠리와 다른 금융 기업들의 지원을 합한 465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내세우며 보다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자 트위터 경영진도 태도를 바꾸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자금 조달 계획이 알려지면서 여러 트위터 주주들이 트위터에 이번 인수 제안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가 제안한 입찰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요일 회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트위터 이사회 측이 머스크 CEO와 계약을 한 후에도 추가적인 인수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고숍(go-shop)' 조항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며,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월가에서는 트위터가 머스크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공개 기업으로의 트위터는 끝났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면서 "또 다른 입찰자가 등장하지 않는 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는 게 수순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트위터는 이 같은 보도 내용에 논평을 거부했으며, 트위터의 주가는 개장 후 4% 가까이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