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현장방문
"자율주행 관련 인프라 확충 집중 지원"
"과감한 기업투자·기술혁신 참여" 당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미래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개발, 제도개선,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미래차 산업을 지속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미래차 대중화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미래자동차 기술 개발 현장 점검차 26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 남양 연구소를 방문,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4.26 jsh@newspim.com |
그러면서 이 차관은 "자동차 산업에 디지털 기술(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을 접목하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미래차 부품 및 완성차 제조지능화 등 '디지털전환 고도화 추진전략에 포함된 추진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친환경차 지원을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개편하고, 2022년 397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충전기 및 수소차 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충전인프라 조성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서도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K-City) 고도화(2022년 132억원), 정밀도로지도 구축 지원(2022년 160억원) 등 자율주행 관련 인프라 확충을 집중 지원해나가겠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서 이 차관은 "미래차 산업이 다양한 전후방산업을 기반으로 향후 경제지형을 재편할 핵심 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간 경쟁은 기업을 넘어 국가간 경쟁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국가-기업간 동반자로서 함께 협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해 지속적으로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등 미래차 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차관은 "이러한 미래차 산업의 성장을 통해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정보통신, 서비스, 인프라 등이 전반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국민 모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수혜를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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