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업체 이노와이어리스 현장 방문
"D.N.A 분야 국내 생태계 조성 중요"
"5G 기술융합에 올해 2000억 투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3일 "기조성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의 사업자 맞춤형 5G(이음 5G) 서비스 확산, 6G 세계시장 선점 등을 위한 민간의 주도적 노력에 발맞춰 차질 없는 정부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5G 관련 업체인 이노와이어리스를 현장 방문해 "혁신성장 확산·가속화의 초석이자 모든 산업육성의 근간·기초라 할 수 있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등 소위 D.N.A 분야 국내 생태계 조성 및 연관산업으로의 융합·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4.01 kimkim@newspim.com |
우선 이 차관은 "민간확산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 '이음5G 얼라이언스'를 올해 6월까지 구축해 수요·공급기업 간 연계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라이언스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5G 전담기관)·연구소·대학, 협단체, 5G 전후방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운영체계다.
이 차관은 또 "자율주행차 등에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5G 기술융합에 올해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산업혁신1+ 생활밀착형2'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까지 전국 85개시 모든 행정동+주요 읍면까지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2024년까지 통신사간 5G망 공동이용을 통합 농어촌지역 접근성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6세대 통신 핵심 기술개발(2021~2025, 1916억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6G 연구센터 확대(3→7개, 2022년)도 추진한다.
아울러 이 차관은 "향후 메가트렌드를 창출할 수 있는 항공우주, 양자, AI반도체·로봇 등 메가테크 분야 기업육성이 우리나라의 성장 모멘텀을 증폭·확장할 수 있는 관건"이라며 "아낌없는 연구개발(R&D) 지원, 국가차원에서의 고급인재 양성 등을 통한 신산업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빅3 산업(차세대 반도체·자율자동차·바이오) 등을 포함한 산업구조 전반의 혁신을 불러오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것이 향후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안정적인 신산업 육성을 위해 공급망 관리의 법·제도적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하며,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독과점·일자리 소멸·소득분배 악화 우려 등 갈등요인의 사전 분석·관리 노력 병행 필요성"도 언급했다.
끝으로 이 차관은 "앞으로 네트워크(5G·6G) 등 신산업 분야에서 세계 초일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민관의 긴밀한 협력하에 정부도 각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