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첫 임무, 헌법 준수해 그 가치 실현 하는 것"
"인천 지역 발전, 인천 시민 도움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 등의 가치를 담고 있는 헌법은 법정 안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국민민생 현장 그 안에 헌법 정신이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산 전통시장을 찾아 "대통령의 첫 임무는 헌법을 제대로 준수해 그 가치를 잘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의 언급은 이른바 '검수완박'에 대한 반대 입장과 재협상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천=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4.26 photo@newspim.com |
윤 당선인은 "(헌법을 잘 준수해야) 우리에게 미래의 번영과 발전이 있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러분들 뵙고 느끼고 배운 것을 대통령직 수행하는 동안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또 "인천이 발전 가능성 무한하고 대한민국 근대화와 개화를 이끌었던 도시로 21세기에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대통령으로서 인천지역 발전이 곧 대한민국 아시아 발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 혼자의 힘으로는 어떤 일이든 해내기 어렵다"며 "우리 인천 시민 여러분이 저를 믿고 열심히 도와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지역 순회 일정으로 인천 지역을 방문해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도로 건설 현장 등을 살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전 인수위 브리핑에서 "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들의 삶의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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