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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인천 계양 시장서 "대통령 첫 임무는 헌법 준수"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14:38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14:38

"대통령 첫 임무, 헌법 준수해 그 가치 실현 하는 것"
"인천 지역 발전, 인천 시민 도움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 등의 가치를 담고 있는 헌법은 법정 안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국민민생 현장 그 안에 헌법 정신이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산 전통시장을 찾아 "대통령의 첫 임무는 헌법을 제대로 준수해 그 가치를 잘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의 언급은 이른바 '검수완박'에 대한 반대 입장과 재협상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천=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4.26 photo@newspim.com

윤 당선인은 "(헌법을 잘 준수해야) 우리에게 미래의 번영과 발전이 있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러분들 뵙고 느끼고 배운 것을 대통령직 수행하는 동안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또 "인천이 발전 가능성 무한하고 대한민국 근대화와 개화를 이끌었던 도시로 21세기에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대통령으로서 인천지역 발전이 곧 대한민국 아시아 발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 혼자의 힘으로는 어떤 일이든 해내기 어렵다"며 "우리 인천 시민 여러분이 저를 믿고 열심히 도와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지역 순회 일정으로 인천 지역을 방문해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도로 건설 현장 등을 살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오전 인수위 브리핑에서 "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들의 삶의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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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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