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비둘기 성향 인사로 평가받는 레이얼 브레이너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으로 확정됐다.
26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레이얼 브레이너드의 연준 부의장 인준안을 표결처리했다. 투표 결과는 찬성 52대 반대 43이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60세인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오바마와 빌 클린턴 행정부 때 백악관 고위직을 맡은 뒤 지난 2014년 연준 이사가 됐다. 이후 그는 코로나 팬데믹 대유행으로 인해 시장을 뒤흔들고 실업률을 치솟았을 당시 2020년 중앙은행 대응의 핵심 설계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지난 5일 인플레이션 완화를 연준의 우선 순위 과업으로 꼽았으며, 5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보유채권 매각) 결정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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