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세계 최대 잡화시장 '이우'도 봉쇄...글로벌 공급망 '타격'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11:06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11:06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세계 최대 잡화시장으로 불리는 중국 이우(義烏)시가 폐쇄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히자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 시간) "이우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하이·베이징만큼 크진 않지만, 크리스마스 액세서리부터 미국 대통령 선거용품까지 모든 물건을 다 취급하는 중국 대표 물류 허브인 이우가 통제되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이미 정체되기 시작한 글로벌 공급망이 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장성 이우시에 위치한 도매 시장. [사진=소후바이커(搜狗百科)]

폐쇄 관리 시스템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외부 지역과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는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이다.  

이우시는 27일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모든 시민에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역을 벗어나지 않을 것을 명령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는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다. 또한 이우시 주민은 24시간 이내 받은 음성 증명서가 있어야 출퇴근이나 공공장소 입장 등이 가능하다.

이우에 위치한 도매 시장 내부. [사진=인민왕(人民網)]

상하이 인근 저장(浙江)성 중부에 위치한 이우는 210만여 종의 잡화를 전 세계 210개국 및 지역에 공급하는 세계 최대 도매 무역의 중심지다. 이우에 없으면 세상에 없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작년 이우시의 택배 처리량은 92억 90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9.5% 늘었다.

이우시 관계자는 "모든 택배기사가 핵산(PCR) 검사해야 하고 자가격리 중인 택배기사도 많아 일손이 부족하다"며 "집하 및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전 세계 무역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공장과 물류 창고가 폐쇄되고 트럭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물류 정체가 심각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저장성 이우시에 위치한 상가. [사진=신화사新華社)]

한편 지난 26일 기준 이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단 1명에 불과했다. 이로써 올해 이우시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비교적 많지 않음에도 도시 전체에 폐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점에서 상하이와 같은 대규모 감염 사태를 원천 방지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