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와 수소 공급망 구축 합작법인 설립

기사입력 : 2022년04월29일 09:48

최종수정 : 2022년04월29일 09:48

대산·울산에 대규모 수소 출하센터 투자
양사 강점 활용해 상호 보완적 시너지 창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지난해 5월 수소사업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첫 걸음이다.

양사는 29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와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 대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60:4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명은 미정이며, 공정위의 기업결합신고 및 승인을 거쳐 올해 7월 법인을 설립, 사업 전개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사진=롯데케미칼] 2020.12.15 yunyun@newspim.com

합작사는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해 대산과 울산 2곳의 대규모 수소 출하센터에 투자해 수도권과 영남권의 수소 출하를 담당한다. 이를 시작으로 롯데 계열사 등 전국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개발하고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합작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양사의 강점을 활용,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한다. 롯데케미칼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산과 울산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를 제공하고, 전략적으로 출하센터를 유치해 수소 상용차를 위한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전세계수소 에너지 시장에서의 광범위한 경험과 더불어 수소 출하센터 및 유통에 대한 전문 기술을 운송시장을 위한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합작 투자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의 시급성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전국 에너지 및 모빌리티 시장을 위한 수소 가용성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진구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대한민국 수소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롯데케미칼은 그간 쌓아온 생산 노하우와 세계 22개국 26개 생산기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리퀴드와 함께 수소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