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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2Q도 정제마진 강세 지속...배터리, 4Q 흑전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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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정제마진·유가 급등에 영업익 1.6조
배터리사업, 적자폭 감소·매출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급등에 석유사업의 실적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정제마진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하반기까지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면서 연간 기준 실적 신기록 경신도 기대되고 있다.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양산에 돌입한 헝가리 2공장, 미국 조지아주1공장의 초기가동 비용 발생 등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이로 인해 4분기로 예상했던 분기 기준 배터리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 석유사업, 깜짝 실적...배터리사업은 적자 지속

SK이노베이션은 29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조2615억원으로 72.9% 늘었다.

회사 측은 "2020년 1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1조7000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비하면 일시적이지만 드라마틱한 반등을 나타냈다"며 "1분기 매출은 유가 및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급등과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이익 및 석유개발사업 이익 증가의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2.03.31 yunyun@newspim.com

특히 석유사업이 정제마진 강세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시황 개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1조5067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배터리사업은 27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양산을 시작한 헝가리 제 2공장 초기가동 비용 발생,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다. 다만 판매량 증가와 일회성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규모는 370억원 줄었다.

주목할 점은 매출인데 유럽 고객사 판매물량 증가, 메탈(Metal) 가격 상승에 따른 배터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5263억원) 대비 약 2.4배 성장한 1조2599억원을 기록했다.

◆ "러-우크라 사태로 에너지 공급난...석유개발사업도 호실적 기대"

석유사업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로 올 2분기에도 지속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원유 및 석유제품 공급 밸런스 왜곡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고 석유제품 수출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3100만 배럴로 전 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앞서 실적 발표에 나선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도 1분기 '깜짝 이익'을 낸 데 더해 하반기까지 정제마진 강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2분기에 원유 수급 난항 등으로 양호한 정제마진이 유지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상황 지속 여부와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수요 회복, 고유가에 따른 수요 위축 등의 영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말레이시아 사라왁 천해에 위치한 'SK 427' 광구 [사진=SK어스온] 2022.04.24 yunyun@newspim.com

석유개발사업도 러시아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인 에너지 공급난으로 당분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어스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베트남, 페루 등 전세계 8개국 11개 광구 및 4개 LNG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말레이시아 광구 입찰에 참여해 사라왁 지역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를 낙찰받는 데 성공했다.

◆ "헝가리 2공장, 미국 1공장...하반기 수율 안정화 기대"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올해 4분기로 예상했던 분기 첫 손익분기점(BEP) 도달 목표는 달성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SK온 관계자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헝가리 2공장과 미국 1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했는데 공장 가동 초기 비용이 발생했다"며 "아직 가동률과 수율이 안정화되지 않아 일부 비용이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거점 공장의 노하우를 반영해 빠르게 안정화시키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공장들과 같은 수준까지 안정화된 수율과 가동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K온 관계자는 아울러 "배터리 생산량이 점차 확대되면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SK온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내 77GWh까지 상향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에 미국 9.8GWh, 헝가리 10GWh이 상업가동을 시작했으며 연말 중국 옌청 공장이 상업가동을 개시한다. 미국 조지아 2공장이 2023년 1분기, 중국 옌청 2공장과 헝가리 3공장이 2024년, 블루오벌SK(BlueOvalSK) 공장은 2025년에 순차적으로 상업가동에 돌입, 2023년까지 88GWh, 2025년까지 220GWh 이상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 [제공=SK이노베이션] 2020.01.16 yunyun@newspim.com

이에 따른 대규모 투자자금은 SK이노베이션의 SK온에 대한 유상증자가 아닌 합작사 투자나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 IPO) 등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 유상증자 건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투자자금의 상당 부분은 OEM과 조인트벤처(JV), 현지 정부로부터의 인센티브 등이 차지한다"고 했다. 이어 "필요한 부분은 프리 IPO로 조달할 예정"이라며 "배터리사업 실적을 개선, 영업현금흐름으로 일정 부분 조달하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배터리 업계의 최대 고민인 원자재 가격과 판매가격의 연동과 관련해서는 핵심 메탈 외 소재들도 연동하는 방안에 대해 완성차 업체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SK온 관계자는 "OEM과의 계약에 따라 주요 메탈의 원재료가 상승을 판매가격에 연동하고 있지만 최근 비연동 원재료인 동박, 알루미늄, 전해액 등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전방위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며 "이런 소재들도 배터리 판가에 연동될 수 있도록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라고 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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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단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사진=뉴스핌DB] 이번 방한은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방한 일정이 취소되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주요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단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국내 기업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이 방한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100wins@newspim.com 2026-11-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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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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