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만㎡ 부지에 총 3000억 사업비 투입
[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도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가 유치 성공 3년 만에 첫 삽을 뜨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 센터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은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황선홍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영표 부회장 등이 함께해 우리나라 축구의 새 시대 시작을 축하했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 센터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은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천안시] 2022.04.29 jongwon3454@newspim.com |
도에 따르면 국비와 도비, 시비, 대한축구협회 예산 등을 포함해 3000억 원 가량 사업비가 투입되는 천안 NFC는 총 부지 면적 45만 1693㎡의 국가대표 훈련장과 시민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2024년 6월 완공예정인 국가대표 훈련장과 시민운동시설은 각각 1000억 원과 97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훈련장에는 ▲축구장 6면 ▲소형스타디움 ▲실내훈련장이 마련되고 생활체육시설에는 ▲축구장 4면 ▲풋살장 4면 ▲족구장 2면 ▲테니스장 5면 ▲그라운드 골프장 9홀 ▲웰빙트레킹코스 ▲부대시설 등이 설치된다.
이밖에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유스호스텔, 근린생활시설, 광장, 공원, 녹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번 NFC 착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복지 확대를 알리는 휘슬"이라며 "NFC가 준공되는 그날까지 한국 축구와 천안시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와 천안시는 지난 2019년 NFC 유치를 위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면담과 도의회 및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도-15개 시군 유치 결의 등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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