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이 고강도 코로나 방역 통제 정책인 동태청령을 고수하면서 5.5% 내외의 목표 경제 성장도 달성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나섰다.
중국은 29일 시진핑 총석겸 국가주석이 주재한 공산당 중앙 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 통제에 있어 인민과 생명지상을 원칙으로 하는 '동태청령' 방역 정책을 고수하면서 경제 사회에 대한 영향을 최소한 줄여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산당 정치국 회의는 코로나19 확산과 우크라이나 위기(전쟁)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취업과 물가가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 경제 안정을 위해 재정 통화 부문에서 적극적인 부양 정책을 취할 것을 강조했다.
재정 부문에 있어 부가세 환급과 세금및 경비 감면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다양한 통화 정책 수단을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통화 정책에 있어 중국은 추가 긴축 완화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관측이다.
또한 정치국 회의는 기초 인프라 설비 건설을 촉진, 국내 수요와 유효 투자에 전력을 쏟을 것을 촉구했다.
정치국 회의는 투기 과열을 예방하되 각 지방이 실제에 맞게 부동산 정책을 개선하고 정상적 주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지지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국은 최근 자본시장의 자본 이탈 우려가 커지고 주가 하락폭이 커지는 것과 관련, 주식 발행 등록제 개혁을 가속화하고 장기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국 회의는 각급 간부들이 잠시도 책임감을 소홀히 하지 말것과 각종 블랙스완과 '회색 고뿔소' 발생을 사전에 방비해 2022년 가을 20차 당대회를 성공(승리)적으로 맞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 동서를 가로지르는 중심 도로 창안가의 서쪽편 중난하이(中南海) 신화문에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필승불패(战无不胜)의 마오쩌둥 사상 만세'라는 구호가 붙어있다. 문 왼쪽에는 위대한 중국공산당 만세라는 구호가 설치돼 있다. 2022.04.29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