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린성 장춘시 등지도 유효한 통제권
동태청령 고수, 생활 경제 피해 최소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의 코로나 확산이 전국적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지린성 주요 도시 코로나19는 이미 유효한 통제권에 들어섰고 상하이도 코로나 방역 통제가 초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4월 22일 이후 확산세로 방역 통제가 강화되고 있는 베이징의 경우 28일~29일 15시까지 24시간 코로나 본토 신증 감염 발생이 34명으로 전날(27일~28일) 감염자(56명) 보다 줄어들었다.
한편 중국 위생 당국은 각 지방이 고강도 코로나 방역 정책인 동태청령을 견지한다는 전제 하에 각지 코로나 형세와 특성에 맞게 고유 경험을 살려 진일보한 과학적 방역을 실시해도 좋다고 밝혔다.
비록 동태청령 견지를 전제로 내세웠지만 이는 코로나 방역 통제에 있어 지역 자율권의 여지를 확대, 현지 사정에 맞는 방역을 권장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은 최근들어 고강도 코로나 방역 통제 정책인 동태청령을 내세우는 것 만큼이나 경제 사회와 주민 생활 영향 최소화를 강조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 방역 통제에 있어 동태청령을 고수하되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과학적 방역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또한 중국은 동태청령이 절대적 '제로 감염'을 의미히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도 표명하고 나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차오양구 주민이 코로나 핵산검사를 받고 있다. 2022.04.29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