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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제주 전기차엑스포서 Gen.6 등 배터리 선봬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10:05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10:05

손미카엘 부사장 "삼성SDI의 기술력·비전 살펴볼 기회"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SDI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제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IEVE)'에 참가해 전기자동차와 전동 스쿠터 등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들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삼성SDI 부스에서 눈길을 끄는 제품은 바로 BMW iX다. 이 차량에는 삼성SDI의 Gen.5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630km(유럽 WLTP기준)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4.6초에다.

BMW iX 외에도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2'에서 공개된 삼성SDI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에 대한 설명 및 관련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며 현재 양산 중인 제품들과 개발 중인 Gen.6 배터리 등 삼성SDI의 다양한 배터리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제9회 국제전기차 엑스포에 참가한 삼성SDI 부스 조감도 [사진=삼성SDI] 2022.05.02 yunyun@newspim.com

Gen.6 배터리는 니켈의 함량을 91%까지 증가시켜 현재 양산중인 Gen.5 대비 에너지 밀도가 10% 이상 향상되고 음극재와 공법 개선 등을 통해 급속충전 성능도 향상되도록 개발중인 제품으로 2024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국내 최초 전동 ATV(All Terrain Vehicle: 4륜 오토바이)와 전동 스쿠터, 교체형 배터리 팩 및 충전 스테이션도 전시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SDI는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는 삼성SDI의 기술력과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 행사에서는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이 전기차 산업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전기차협의회 어워드를 수상하고 중대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인 장래혁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장 부사장은 전기차 급속충전에 대해 개념과 자동차레벨, 배터리레벨, 요금 문제, 환경 문제로 구분해 제약 사항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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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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