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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측근' 유영하,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09:48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09:48

박근혜 지원 없다…"혼자 시작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대구 수성을은 홍준표 전 의원이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사퇴해 공석이 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08 kilroy023@newspim.com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당초 대구시장에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와 김재원 전 최고위원에 밀려 3위에 그쳤다.

유 변호사는 대구시장 경선 탈락 직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대구시장 경선 탈락 직후 보궐선거 출마가 바람직한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며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의 의회독재에 맞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향 대구를 부활시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게 하겠다는 제 꿈은 잠시 멈췄다"면서도 "이제 수성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약속을 지키고 배신하지 않은 정치인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가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했을 때 후원회장을 맡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지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지원 없이) 혼자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을 할 가능성에 대해선 "(당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단 한 번도 당의 결정에 불복한 적이 없다"며 "경선인든, 전략공천이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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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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