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의 피해 회복 위해"
"관광업종의 특별고용업종 지정기간도 연장"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관광 업계의 시설 및 운영자금의 저리 융자와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2023년부터 매년 6000억원씩 총 3조원 규모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식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 회견장에서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의 피해 회복을 위해 금융 지원 등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김도식(가운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 백현주(왼쪽) 전문위원, 김동원 전문위원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문화 생태계 복원 및 문화산업 성장을 위한 국정과제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28 photo@newspim.com |
김 위원은 "2022년 말까지로 돼 있는 관광업종의 특별고용업종 지정기간도 연장하겠다"며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조건 현실화 방안에 대해서도 고용노동부 등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또 "관광업계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 그간 누적 손실에 기반한 온전한 '피해지원금'이 추경 통과 즉시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오는 6월 '여행 가는 달'을 개최해 7, 8월 여름휴가까지 국내 여행의 붐이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8월 서울시 개최 '서울페스타 2022'와 민·관 협력 쇼핑 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연계해 국내 외국인 방문객 수를 늘릴 계획이다.
그 외에도 ▲관광진흥법 개정 ▲민·관 합동 관광정책 협의체 신설 ▲관광기금확대 및 재난안전계정 신설 ▲ 영·호남 연계 광역관광개발 사업 ▲지역 관광 거점도시 5곳 추가 등을 검토 및 추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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