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괴이' 곽동연 "곽용주 연기하며 새로운 얼굴 발견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괴이'에서는 제가 의도하려고 해도 만들어지지 않았던 얼굴이 나왔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새로움을 느꼈던 작품이었죠."

전작 '빈센조'에서도 악의 중심에 있었던 배우 곽동연이 OTT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절대 악'을 연기했다. 극중 진양군의 트러블 메이커이자 한눈에 봐도 비뚤어진 인물 곽용주를 통해 잔혹한 인간을 표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곽동연 [사진=티빙] 2022.05.04 alice09@newspim.com

"이버 작품이 군청 내부 사람들과 외부 사람들의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잖아요. 저는 군청 내부에서 촬영을 주로 하다 보니 밖의 상황이 어떻게 완성됐는지 궁금했거든요. 내부와 외부의 상황이 합쳐졌을 때 어떤 그림이 될지에 대해 상상을 많이 해봤는데, 저도 시청자 입장으로서 재미있게 봤어요(웃음)."

이번 작품은 저주 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이다. 곽동연이 맡은 곽용주는 마을을 덮친 끔찍한 재앙은 흥밋거리에 불과한 인물이다.

"개인적으로 곽용주라는 인물은 '절대 악'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해석을 했어요. 모든 행동에 특별한 이유나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동반되지 않더라도 본인에게 쌓여 온 울분과 선천적으로 타고 난 악한 성향이 '괴이'의 상황을 만나면서 폭발해버린 인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작품에서 곽용주의 서사는 새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며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다는 것이 전부이다. 이런 트라우마를 겪었다는 것 이야기 외에 극중 곽용주는 수감생활 후 분노에 휩싸여 살인을 단순히 흥밋거리로 여기는 인물로 그려진다.

"용주라는 인물은 어린 나이에 수감생활을 하면서 험한 사람들도 많이 만났을 거고, 부정적이고 답답한 울분 같은 감정이 지속적으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쌓인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촬영을 하면서 감독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용주는 날 공격하는 대상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늘 참아 오면서 살던 인물이라는 설정을 만들었고요. 기본적으로 상황판단에 대한 눈치가 빠른 인물이라, 군청에서 아수라장이 벌어진 걸 보며 '내 마음대로 해도 방해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재돼 있던 폭력성이 터졌을 것 같았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곽동연 [사진=티빙] 2022.05.04 alice09@newspim.com

'괴이'는 러닝타임 30분에 6부작으로 오리지널 시리즈 중 가장 짧은 호흡을 자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를 섬세히 담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청자들 역시 캐릭터들의 서사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배우들은 감독님과 충분히 상의하고, 논의하고 리허설을 거치면서 촬영했어요. 다만 모든 캐릭터의 이야기를 담기엔 지금 작품이 크게 바라보는 줄기를 따라가기에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던 거라고 생각해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작품을 만들어간 저에게도 아쉽게 느껴지지만 촬영 당시에는 최선을 다한 부분이기도 해요."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악령이 깃든 귀불이 마을에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마음 속에 있는 지옥도와 마주한다. 서로를 증오하는 마음에 현혹돼 살인을 서슴지 않는다. 오컬트 장르인 이번 작품에서 곽동연은 또 한 번의 연기 도전에 나선 셈이다.

"작품이 가진 결 자체가 제가 아직 보여드리지 않았던 거였어요. 이러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앞섰고요. 곽용주를 연기하면서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가져가고 싶었어요. 어떤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할지 보는 분들로 하여금 궁금하게 만들고 싶었거든요. 어떻게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요(웃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곽동연 [사진=티빙] 2022.05.04 alice09@newspim.com

이전 '빈센조'에서도 악행을 일삼는 인물이었지만 절대 악에게 이용당하는 캐릭터의 성질이 컸다면, 이번 '괴이'에서 곽용주는 내재된 폭력성을 참지 못하고 모두 폭발시킨다. 이러한 인물은 처음 연기했지만 그는 "새로 발견한 얼굴을 보기도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스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용주의 완성도가 갖춰졌다고 느낀 건 촬영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됐던 후반부였어요. 버스를 타고 외부로 나가는 장면에서 버스 기사가 이상해졌다는 걸 감지했을 때 얼굴은 제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얼굴이었거든요. 그 이후 혈투 장면에서도 제가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의도하려고 해도 만들어지지 않았던 얼굴이었던 것 같아요. 거기서 개인적으로 새로움을 느꼈고요(웃음)."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해 벌써 10년차를 맞았다. 지금까지 '쌈, 마이웨이', '복수가 돌아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10년이 지났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네요. 하하. 과연 그 시간을 정말 알차게, 성실하게 보냈나 싶고요. 그래서 지난 10년은 10대에서 20대로 넘어오는 과도기였을 거라고 스스로를 합리화 하고 싶어요(웃음). 앞으로 10년은 더 알차게 보내고 싶어요."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