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르면 오늘 尹정부 대통령실 후속 인선...'슬림 대통령실'에 좁아진 등용문

기사입력 : 2022년05월05일 10:15

최종수정 : 2022년05월05일 10:22

부속실 강의구, 국정상황 한오섭, 경제안보 왕윤종 유력
정무비서관 홍지만, 홍보기획 최영해 등 물망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르면 5일 대통령실 후속 인사내용을 발표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나 대선캠프 인사 등은 새정권 초기 대통령실 참여를 기대하는 분위기이지만 장관인선이나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인사때처럼 외면당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 측은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선 발표를 5일이나 6일, 서면으로 나눠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일 2실 5수석 체제의 수석급 이상 인사를 마친 현재 남은 고위 인선은 각 실장·수석 산하 3~5명의 비서관들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비서관 인선 발표 시점을 "내일(5일)이나 모레(6일) 서면으로 할 것"이라며 "결정이 늦어진 분도 있어서 두 번에 나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가에서는 외부 전문가 수혈이라는 명분아래 대선 캠프나 인수위 멤버보다는 이른바 '늘공'(직업 관료)나 검찰 출신들이 다수 발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5.04 photo@newspim.com

대통령실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부속실에는 윤 당선인이 검찰 시절 인연을 맺은 인사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총장 비서관 출신인 강의구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이 부속실장을, 검찰총장 수행비서를 지낸 김정환 수사관이 팀장급 역할을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인사기획관은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 총무비서관은 윤재순 부천지청 사무국장, 의전비서관은 김일범 당선인 보좌역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법률비서관에는 윤 당선인과 가까운 검찰 출신 주진우 변호사가 유력하다.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 외교비서관엔 이문희 전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 주 제네바 차석대사가 거론된다.

새 정부에서 신설되는 경제안보비서관에는 인수위 경제2분과 인수위원인 왕윤종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 정무수식실 산하 정무비서관에는 홍지만 전 의원이 물망에 올랐다.

홍보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영해 전 동아일보 부국장, 연설기획비서관에는 김동조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국정상황실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아래 국정상황실장에 대선 당시 윤 당선인의 메시지를 총괄했던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유력하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만들어져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운영됐으나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선 폐지됐다.

윤 당선인은 줄곧 '슬림 대통령실'을 강조해온데다 전문가 영입에 인사의 방점을 두고 있다는 관측이어서 비서관 산하 행정관 인력도 크게 줄어들어 대통령실 합류 인사 규모는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한편 대통령실 직제개편에서도 이같은 이유로 대통령실 내 과학교육수석을 만들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갈수록 입지가 좁아진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skc84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