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혼조 마감, 부동산·의약 섹터 강세

기사입력 : 2022년05월05일 17:34

최종수정 : 2022년05월05일 17: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종합지수 3067.76(+20.70, +0.68%)
선전성분지수 11046.38(+24.94, +0.23%)
촹예반지수 2288.40(-30.74, -1.33%)
커촹반50지수 956.13(+8.98, +0.9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노동절 장기 연휴 뒤 5일 개장한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장 개장 직후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거래 한때 1% 이상으로 상승폭을 키웠지만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0.68% 오른 3067.76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오전 장 초반 1% 이상 하락했다가 반등하면서 0.23% 오른 11046.3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커촹반50지수 역시 상하이종합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연출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0.95% 오른 956.13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촹예반지수는 '나홀로' 하락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2% 이상 하락한 가격에 출발해 3% 이상 급락했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반등을 노렸으나 약보합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소폭 더 내리면서 전 거래일 대비 1.33% 하락한 2288.40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 거래액은 8952억 위안을 기록, 해외 자금은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8528만 8500 위안이 순유입 됐지만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24억 4800만 위안이 순유출 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3억 6200만 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5일 주가 추이

이날 거래에서는 부동산 테마주들이 강세를 연출했다. 중앙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이하 은보감회)·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각각 회의를 소집해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강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부동산 금융 심사 관리제도를 제대로 집행하고 부동산 신용대출을 최적화하며 부동산 업계의 자금조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실수요 및 주거환경 개선 목적의 주택 구매 수요를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은보감회는 '집은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지 투기 대상이 아니다'라는 기조 하에 지역별 맞춤화한 주택신용대출정책을 실시함으로써 생애 첫 주택 구매자와 주거 환경 개선 목적의 수요를 뒷받침하고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개인의 부동산 대출 상환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증감회는 부동산 기업의 채권 융자를 적극 지원하고 인프라 리츠(REITs) 시범 시행 범위 확장 방안 모색 등을 언급했다.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테마주를 포함한 의약 섹터의 오름세도 두드러졌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의약업계의 수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10% 이상 급등한 중국의약(中國醫藥·600056)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5억 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51% 증가한 2억 46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방산 섹터와 농업 및 종자업 테마주들도 상승세를 연출했다.

반면 증권사 테마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훙타증권(紅塔證券·601236)은 하한가를 찍었고 둥팡증권(東方證券·600958)도 5% 가까이 주저앉았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닝더스다이(CATL·300750)가 8% 이상 급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기업 수익이 쪼그라들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닝더스다이가 발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닝더스다이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62% 감소한 14억 9300만 위안에 그친 반면 영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8.66% 늘어난 416억 28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닝더스다이 측은 "자동차 기업 등 고객사들과 사전에 계약을 체결하여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해 1분기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이미 주요 고객사들과 우호적 협상을 진행했다. 가격을 조정하여 비용 상승 압력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