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도내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산학 연계 프로그램 통해 취업률을 높여야한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임태희 선거캠프] 2022.05.08 jungwoo@newspim.com |
8일 임 예비후보는 △학생 취업 시 취업 응원비(의복 구매 등) 지급 △자격증 응시료 지원 혜택 △특성화고의 신입생 충원이 저조할 경우 해당 학교의 일반고 및 K컬처 고교로 전환 설립 △현장실습 시 학생 안전 위한 기업 측 안전 관리자 지정 및 책임 서약서 작성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재의 취업률·충원율이 계속된다면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만든 특성화고의 취지가 흔들릴 수 있다"며 "현장실습 시 안전 담보와 함께 산학 연계 프로그램 강화로 직업계고 취업률을 제고하는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경기도 직업계고 2021년 졸업자의 취업률은 수도권에서 가장 낮을 뿐 아니라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 2021년 1~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사). 특성화고 취업률 하락 추세는 심각한 수준이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 내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2019년 28.3% △2020년 27.2% △2021년 26.1%로 3년 연속 하락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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