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임하는 정의용 "국제정치, 우크라 전쟁 전후로 크게 구분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尹 정부 취임 맞춰 이임식…박진 후보자 임명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이임하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0일 "앞으로 국제정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과 이후로 크게 구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지되어 온 국제질서와 유엔헌장을 위반한 역사적 대사변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2022.05.10 [사진=외교부]

그는 이임사를 통해 "우리 외교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목표 달성을 넘어,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도전 과제들을 함께 헤쳐 나가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한국 정상의 연례적 유엔총회 참석 ▲2년 연속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초청 등을 한국 외교가 성장한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정 장관은 그러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최종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최근 대화 부재의 틈을 타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위협이 재개되어 매우 우려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북한은 이러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하루 속히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남과 북이 의지만 있다면 언제라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목표 달성이 가능한 구조적 틀이 마련되어 있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중단 없이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 다른 대안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역동적이고 성숙한 민주국가이며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됐다"면서 "유엔 193개 회원국 중 아홉 번째로 많은 분담금을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은) 세계 5~6위의 국방력을 갖춘 선진강국이다. K-문화에 전 세계인이 열광하고 있다"며 "이제는 아무도 쉽게 넘볼 수 없는 나라가 됐다. 우리의 국운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5년간 국제정치의 역학구도는 지역을 초월하여 전 세계가 하나로 얽히는 초유의 상황으로 발전했다"면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출현으로 전 인류가 엄청난 고통을 동시에 함께 경험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도 크게 늘어나 인류 공동의 대응이 더 이상 늦춰질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다른 부처와는 달리 외교부는 특정 분야나 이익 집단을 대변하지 않고 국익 전체를 바라보면서 외교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며 "이제는 과거의 수동적이면서 강대국 위주의 타성과 사고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선진국 외교관으로서 우리 국익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당당한 자세로 유연하면서 실용적인 외교를 펼쳐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외교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부단한 자기 계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늘 명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장관의 이임식은 애초 전날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외교·안보 라인에 국정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이날로 연기됐다.

정 장관은 전날 오후 외교부 기자실을 방문해 "대통령님이 '국정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 외교·안보 부처들은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현직에 남아 있는 게 도리인 것 같다'는 생각이 확고하신 것 같더라"며 "전 사실 문재인 정부와 같이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계획에 약간 차질이 생겼다"고 귀띔했다.

그는 "제 후임은 11일이나 12일쯤 임명될 것 같다고 한다"며 "길어야 이틀 정도 생명이 더 연장된 셈"이라고 전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 후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2022.05.10 [사진=외교부]

다만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7명의 새 정부 각료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포함되지 않아 외교부는 박 후보자가 임명장을 받기까지는 당분간 이임식을 마친 정 장관이 장관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7명의 장관을 임명했다. 이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인사들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후보자와 원희룡 국토교통부·이상민 행정안전부·정호영 보건복지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제시한 시한인 전날까지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오지 않음에 따라 이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