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완전한 회복 및 도약 강조
중소벤처 생태계 여전한 규제 개혁 병행 추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신산업 창출과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이같이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출근하고 있다. 2022.04.24 photo@newspim.com |
이 후보자는 "제2벤처붐을 넘어 스케일업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며 "당면 현안인 소상공인의 온전한 손실보상과 도약,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먼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한 추가 지원 방안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고유의 개성과 상권의 특색을 살리면서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해소해 민간 주도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네거티브형 규제 적용 등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관계부처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체감 가능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상공인, 벤처기업 등을 아우르는 혁신기업가 간의 네트워킹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의 장을 만들 계획도 밝혔다. 글로벌 자본이 국내에 모이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이 활발히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벤처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는 게 이 후보자의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이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며 "대·중소기업을 넘어 모든 기업 간의 불공정과 갈등에 대한 의견 수렴과 조정·협력을 통해 정당하게 제값 받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