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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중기부 이영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이해충돌·증여세 회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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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통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곳 검증
이 후보자 "계약 등 사안 공정 절차 따른 것"
추경 집행 영향에 청문보고소 채택 기대 ↑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뒤늦게 인사청문회를 맞이한다. 이해충돌, 증여세 회피 등 논란에 대한 검증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 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그동안 제기됐던 이영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야당 의원들의 집중 공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 후보자가 창업한 회사인 '테르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일부 용역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기업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소프트웨어 용역 사업도 받았다. 문제가 된 이유는 해당 용역사업을 수주한 시기에 이영 후보자가 중진공 운영위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이해충돌 논란을 빚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8 hwang@newspim.com

또 이 후보자가 창립한 벤처캐피탈인 와이얼라이언스베스트먼트가 정당한 사유없이 투자를 하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져 중기기부의 시정명령을 3차례나 받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영 후보자는 또 동거하고 있는 모친에게 전세계약을 맺고 보증금을 준 것으로도 알려진다. 이와 관련,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여세를 회피한 것으로 몰아세우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이영 후보자측은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는 '선한 사람들의 건강한 자금, 따뜻한 투자'를 모토로 2019년 선배 벤처인과 함께 설립한 벤처 캐피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후배 창업자를 지원할 목적으로 다른 벤처 캐피탈과는 다르게 펀드의 주요 유한출자자로 엔젤투자자가 참여했다는 점도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설립이후 몇 건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나, 제가 국회에 들어온 2020년 5월 이후 회사에서 물러나면서 투자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알고 있댜"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테르텐의 제품은 보안 업계 제품들 중 이미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공공조달 등록제품으로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관련 계약은 관계 법령에 따라 공정한 절차에 의해 체결된 것"이라며 "국내 공공조달 체계 특성 상 특정 자문위원이 개입해서 구매에 영향을 끼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이해충돌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모친과의 전세계약에 대해 이 후보자는 "모친과 전세 계약을 하게 된 것은 경제활동을 하는 후보자와 경제관념이 뚜렷한 모친과의 전세계약에 따른 권리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2019년 당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약 6억원 내외에서 거래됐지만 전체 주거공간의 일부를 사용하는 대가로 4억원에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쪼개기 계약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야권 의원들의 송곳 검증이 예고되나 여권에서는 손실보상 등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 등 소상공인에 대한 현안 과제가 산적한 만큼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될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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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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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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