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홍근 "추경 53조 초과세수, 국가 살림 흔들 문제...철저히 따져볼 것"

기사입력 : 2022년05월11일 10:26

최종수정 : 2022년05월11일 17:27

"지출 구조조정으로 기존 사업에 차질 없어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국민의힘과 정부가 추진 중인 '코로나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예산·세정당국의 의도성을 철저히 따져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53조원의 천문학적 초과 세수는 국가 살림의 근간을 흔들 만큼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11 kimkim@newspim.com

그러면서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한 지출 구조조정은 국회를 통과한 기존 사업의 집행에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기업의 활력과 성장 잠재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추경 시정연설을 최대한 당겨서 오는 16일에 갖자고 요청한 민주당의 뜻이 반영됐다"며 "국회에 추경안이 제출되는 대로 민주당은 최대한 협조하면서 빠르게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당정 협의를 갖고 코로나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안에 370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지원금 '600만원+α'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2차 추경안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추경안의 규모는 '34조원+α'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경 재원은 국채 발행 없이 기존 사업의 지출 구조조정 등으로 마련될 전망이다.

hong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