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취약계층의 정부 지원 시급"
"민주당도 정치적 발목잡기 벗어나 협조 부탁"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 6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해 오는 13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추경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19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해 정부의 지원이 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손실 보상을 위한 추경 예산안 당정 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11 kimkim@newspim.com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방역지원금 600만원을 추경안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600만원 추가 지원으로 실질적인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다.
추 장관은 "이번 추경은 온전한 손실 보상, 방역 소요 보강, 민생 물가 안정 세 가지 방향으로 설정했다"며 "우선 손실 보상금 등의 두터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또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진단 검사비 등 필수 방역 소요를 보강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 물가안정 지원 방안 등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든 재량 지출의 집행 실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본예산 세출 사업의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해 가용 재원을 최대한 발굴하고자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추경으로 코로나19로 고통받아온 국민들이 민생을 회복하고 코로나19 이전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정치적 발목잡기를 벗어나서 국민만을 위해 추경 처리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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