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4월까지 누적 ICT 수출 역대 1위…4월기준 반도체 수출 사상최대

기사입력 : 2022년05월12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2일 11:00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컴퓨터 호조
주요 5개국 모두 12~28개월 연속 증가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해 들어 1~4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4월 역시 월 최대 수준이다. 이는 역대 4월 수출 신기록을 경신한 반도체 수출 덕분이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4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170억5000만달러) 대비 16.9% 증가한 199억4만달러로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역대 4월 수출 중 최대규모이면서 1~4월 누적 기준도 최대수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4월 수출 순위를 보면 이번 올해 1위에 이어 지난해가 170억5000만달러로 2위, 2018년이 170억3000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역대 4월 누적 수출 순위에서는 올해가 816억6000만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693억4000만달러인 2018년, 3위는 660억달러인 지난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평균 수출액(8억5000만달러, 23.5일)은 전년 동월(7억1000만달러, 24.0일) 대비 19.4% 증가했고 역대 4월 일평균 수출액 가운데서도 1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6.0%↑), 디스플레이(22.5%↑), 휴대폰(0.6%↑), 컴퓨터‧주변기기(58.0%↑) 등 주요 4대 품목 모두 증가했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16.0% 증가한 109억달러로 12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했다. 역대 4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 달성을 달성했고 22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5% 증가한 20억5000만달러로, 50% 이상을 차지하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수요가 지속되면서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휴대폰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12억4000만달러로, 부분품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중심(5억달러, 45.9%↑)의 고부가가치 부품(카메라모듈 등)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며 부분품(6억8000만달러, 1.6%↑)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58.0% 증가한 17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역대 4월 수출액 중 1위를 달성했다. 11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92.0% 증가한 14억4000만달러를 나타냈다.

부산항에 수출을 앞두고 적치된 컨테이너 모습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2.05.12 biggerthanseoul@newspim.com

주요 지역별로 보면 중국(홍콩 포함), 유럽연합으로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모두 증가했다. 주요 5개국 모두 12~2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ICT 수입에서는 주요 품목별로 반도체(56억9000만달러, 21.4%↑), 컴퓨터·주변기기(14억7000만달러, 7.3%↑), 디스플레이 (4억5000만달러, 49.6%↑) 등은 증가한 반면 휴대폰(6억4000만달러, 23.8%↓)은 감소했다.

주요 지역별 수입을 보면 대만(17억7000만달러, 27.3%↑), 베트남(10억7000만달러, 0.7%↑) 등은 증가했다. 이와 달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홍콩 포함, 44억8000만달러, 0.5%↓)을 포함해 일본(9억8000만달러, 1.6%↓), 미국(6억9000만달러, 7.0%↓) 등은 감소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