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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코로나 직격탄...中 시장점유율 50%→38%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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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장서 2위 업체 비야디와의 격차 축소
글로벌 시장서는 급성장 중
2분기 생산 정상화 등 기대, 주가 반등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최대이자 세계 최계 배터리 업체인 닝더스다이(甯德時代·CATL, 300750)가 중국 시장에서 아성을 위협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로 인해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조업을 중단한 것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면서 한국 기업들과 선명한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 CATL 中 시장 점유율 '뚝'...LFP 배터리, 비야디에 '추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했던 닝더스다이가 올해 1분기에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업계 1위 자리는 지켰지만 2위인 비야디에 바짝 쫓기는 모양새다.

중국자동차동력전지산업혁신연맹(CABIA)이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닝더스다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3월의 50.49%에서 4월 38.28%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야디의 시장 점유율은 3월 대비 12.94%p 높아진 32.1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닝더스더이와의 격차를 6.1%p로 좁혔다

닝더스다이와 비야디 간 점유율 격차가 좁혀진 것은 비야디 제조 LFP 배터리 사용량(탑재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배터리 시장에서는 LFP 배터리가 삼원계 배터리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전체 배터리 시장 대비 LFP 배터리 점유율이 지난 3월 처음으로 60%를 돌파한 데 이어 4월에는 67%를 넘어서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흐름이 이어진다면 삼원계 배터리의 월별 시장 점유율이 30% 아래로 밀려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지금까지는 닝더스다이가 삼원계 배터리나 LFP 배터리 시장에서 모두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해왔지만 4월에는 비야디의 LFP 배터리 사용량이 전월 대비 5.3% 증가한 4.19GWh에 달하면서 LFP 시장 점유율을 47.14%까지 확대, 닝더스다이를 앞섰다. 반면 닝더스다이의 LFP 배터리 사용량은 전월 대비 56.6% 감소한 3.05GWh에 그치면서 LFP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34.29%로 축소됐다.

닝더스다이의 점유율 하락 조짐은 연초부터 감지돼 왔다. 지난해만해도 닝더스다이의 중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52%를 넘어섰지만 올해 1월에는 50.2%로 낮아졌고 2월에는 48%대까지 밀려났다. 3월 50.49%로 다시 50%대의 점유율을 회복했지만 4월 들어 하락폭을 더욱 키우며 역대 최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경쟁 업체인 비야디의 점유율은 2021년의 16.2%에서 올해 1월 20.9%, 2월 21.24%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3월에는 닝더스다이 점유율이 소폭 높아지면서 비야디 점유율이 다시금 20%를 하회했지만 4월 LFP배터리를 앞세워 닝더스다이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중국 시장 점유율이 급감한 데 대해 닝더스다이 측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라고 설명했다. 닝더스다이 내부 관계자는 디이차이징(第一財經)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것의 영향으로 자사와 고객사 모두 생산에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3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 3월 말 상하이가 도시 봉쇄에 돌입하면서 상하이에 생산기지를 둔 테슬라 등이 조업을 중단했다. 현재까지 전기차 업체의 생산이 100%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4월 생산량은 전월 대비 80% 이상 급감한 1만 757대, 판매량은 97% 이상 줄어든 1512대에 그쳤다. 테슬라는 닝더스다이의 최대 고객으로, 닝더스다이 매출액의 10%를 담당하고 있다.

닝더스다이의 주요 고객인 중국 전기차 업계 신흥 3대 제조사의 판매량 역시 감소했다. 웨이라이(蔚來·NIO)·샤오펑(小鵬·Xpeng)·리샹(理想·LiAuto)의 지난달 판매량은 각각 5074대, 9002대, 4167대로 전월 대비 각각 49.18%, 41.6%, 62.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제조부터 완성차 생산까지 자체 공급망을 갖춘 비야디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았다. 자체 생산한 LFP 배터리를 자사 제조 전기차에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비야디가 4월 전년 동기 대비 31.32% 늘어난 10만 6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LPF 배터리 판매를 촉진했다.

한편 중국의 4월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 및 탑재량(사용량)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차량용 배터리의 생산량과 탑재량은 각각 29.0가와트시(GWh), 13.3GWh로 나타났다.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4.1%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26.1% 감소한 것이고, 탑재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로는 58.1%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38% 감소했다.

◆ 해외 시장 점유율은 확대...韓企 '압박'

중국 내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지만 글로벌 시장 전체를 놓고 보면 여전히 약진 중인 닝더스다이다.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 기업이 해외 완성차 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선두 지위 사수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닝더스다이 역시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해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LG엔솔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과 테슬라에 대한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이 기간 중국 제외 시장의 LG엔솔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59.9% 늘어난 13.9GWh에 달했다.

점유율로는 LG엔솔이 1위를 차지했지만 사용량 및 시장 점유율 증가폭 면에서는 닝더스다이가 LG엔솔을 앞질렀다. 순위 3위를 차지한 닝더스다이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6.7% 증가한 7.1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전년동기 대비 11.3%에서 16.6%로 키웠다.

LG엔솔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31.5%에서 올해 1분기 32.7%로 늘어났다. SNE리서치 또한 "LG엔솔이 1위를 지켰지만 닝더스다이와 신왕다 등 중국 업체가 비(非) 중국 시장에서 치고 올라오면서 국내 배터리 3사(LG엔솔·SK온·삼성SDI)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고 지적했다.

중국을 포함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는 닝더스다이가 한국 기업을 압도한다. SNE 리서치의 중국 시장 포함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자료를 보면 1분기 닝더스다이 배터리 사용량은 33.3GWh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반면 LG엔솔, SK온, 삼성SDI 등 국내 3사 배터리의 1분기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의 증가율을 기록했음에도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9% 하락한 26.3%에 그쳤다. 닝더스다이의 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의 28.5%에서 올 1분기 35%로 확대된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는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몸집을 키운 중국 업체들이 이제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 닝더스다이는 최근 독일 튀린겐주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셀 공장 생산을 허가 받았고, 미국에도 50억 달러를 투자해 8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2분기 3세대 CTP 배터리 양산 계획...주가 반등 '시동'

올 들어 닝더스다이 주가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가인 687위안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최근에는 400위안 아래로 밀려났고,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가 총액 역시 12월의 1조 6000억 위안에서 이달 12일 현재 9500억 위안대로 감소했다.

닝더스다이 주가가 급락한 데에는 매출총이익률(마진율)이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실적 성장세가 둔화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과 니켈·코발트 등 가격이 급등하면서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던 닝더스다이의 비용 부담이 커진 것이다. 실제로 닝더스다이의 마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8%p낮아진 26.28%를 기록했다. 2016년의 43.7% 대비로는 17.4%p 둔화한 것이다.

포브스는 닝더스다이가 리튬 등 배터리 소재 원가 상승에 뚜렷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고,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울 만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닝더스다이는 최근 인도네시아 등의 배터리 소재 광물을 직접 채굴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쉽게 배터리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 어려운 만큼 직접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원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닝더스다이는 최근 산하 자회사를 통해 장시(江西)성 소재 리튬 광산 탐광권을 확보했고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닝더스다이 주가는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상승했다. 특히 11일에는 8% 이상 급등하면서 또 다시 400위안대를 회복,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의 상승세에는 닝더스다이가 남은 2분기 이른바 '치린배터리(麒麟電池)'라 불리는 3세대 셀 투 팩 CTP 배터리를 정식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됨에 따라 전기차 등 업체의 조업이 정상화하면서 닝더스다이의 생산 및 판매 역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닝더스다이는 지난해 각각 1303억 5600만 위안, 159억 3100만 위안의 매출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9.06%, 185.34% 증가한 수치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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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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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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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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