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14일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에서 치러진 '제28회 도산별과대전'에서 전국의 한시 동호인 200여 명이 시제를 겨루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진 이날 도산별과대전의 시제는 '讀退溪先生白鹿洞規圖說有感(독퇴계선생백록동규도설유감)'이 주어졌다. 도산별과대전은 조선시대 지방 대과 시험인 '도산별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현키 위해 지난 1994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했다.안동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산별과재현, 도산별과대전, '나도 선비' 가족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사진=안동시] 2022.05.14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