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스피릿 에어라인스↑VS제트블루↓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21:19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18:46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월요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5월 16일 오전 8시 4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32% 내린 4007.05포인트에 호가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0.49%, 다우지수 선물은 0.12%(40포인트) 각각 하락 중이다. 

뉴욕의 월가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주말 S&P 500지수는 2.39%, 다우지수는 1.47%(466.36포인트) 오르며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82% 급등하며 2020년 11월 이후 일간 최다폭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는 지난 2001년 이후 최장기 하락장을 이어갔으며, S&P500 지수도 201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6주 연속 하락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최고 주식 전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막 시작했으며 수요를 후퇴시키기 위해 금융 여건이 계속 긴축되기를 바란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금요일의 랠리가 힘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S&P500지수는 전고점에서 16% 하락하며 약세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장기 금리 급등에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락해 전고점에서 27% 이상 빠진 상황이다. 

미 증시가 바닥에 가까워졌는지를 두고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도 논란이 있지만, 일부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아직 바닥이 아니라 해도 이미 주가가 크게 하락한 만큼 매수에 나서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디파이언스 ETF의 실비아 자블론스키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현금을 넉넉히 갖고 있다면, 어차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손실을 입고 있는 셈"이라며 "믿음을 갖고 있는 주식이나 자산에 투자하는게 차악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매도세가 잠잠해지며 시장도 리셋될 것"이라며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지금으로부터 6개월~1년 후에도 조정 국면에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고 덧붙였다.

이번 주는 월마트, 타겟, 홈디포 등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시장은 17일(현지시간)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로 치솟은 가운데, 해당 지표를 통해 소매판매 업체들이 인플레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정규장 개장 전 미국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 에어라인스(종목명:SAVE)의 주가가 14% 넘게 급등 중이다. 제트블루(JBLU)가 스피릿 에어라인스에 대한 적대적 인수에 나섰으며, 회사의 주주들에 공개 매수를 통해 주당 30달러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영향이다. 

반면 제트블루의 주가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