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매출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오리온은 젤리 브랜드인 '마이구미'의 올해 4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과일 속살 식감'을 구현한 신제품 알맹이 시리즈는 마이구미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고성장을 이끌었다. '더 탱글 마이구미', '마이구미 복숭아' 등 기존 제품들의 매출도 각각 32%, 20% 오르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며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 2000만봉을 넘어섰다.
[사진=오리온] |
오리온은 마이구미 브랜드의 성장세가 실제 과일 같은 모양과 식감, 과즙 등을 강화한 데 따른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포도알맹이와 자두알맹이는 겉과 속에 각각 다른 젤리를 사용해 실제 과일을 먹는 듯한 고유의 식감을 구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짜 포도알과 자두속살을 먹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알맹이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마이구미가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젤리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젤리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