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기업과 실제 계약 여부 검토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이나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해 혁신기술을 발굴한다. 최종 추천된 팀은 최대 1억원의 사업화(PoC) 자금 등 정부 지원을 비롯해 공동기술개발, 현장적용 검토 혜택을 받는다.
SK에코플랜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기술 공모전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SK에코플랜트 기술 공모전 포스터 [자료=SK에코플랜트] 2022.05.17 sungsoo@newspim.com |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공모전은 기업이 스타트업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크게 ▲친환경자재 ▲탄소저감시스템 ▲신에너지 ▲에너지효율화다. 세부 주제는 자원순환 복합소재, 수소, 연료전지, 에너지 모니터링이다. 자세한 내용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및 이노브랜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서류 검토와 프레젠테이션(PT) 심사로 공동기술개발 가능성, 적용 가능성, 사업성, 기술 우수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팀 중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에 추천된 팀(3개팀 이내)은 팀별 최대 1억원의 사업화(PoC) 자금 및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등 정부의 후속 연계 지원을 받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공동기술개발 및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이 가능한지 진단을 거쳐 선정된 기업과 실제 계약 여부를 검토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김관용 SK에코플랜트 SCM 담당임원은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와 공동 운영해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R&D 오픈 플랫폼으로 공공기관 및 스타트업과 함께 기술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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