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에 마련된 고(故)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정일구 기자] |
이 부회장은 할리파 대통령이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국정을 이끌어온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비롯해 UAE 지도층과 각별한 관계를 맺고있다.
지난 14일 UAE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무함마드 왕세제가 2019년 2월26일 삼성전자의 화성 사업장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이 부회장이 반도체 생산라인 등을 직접 안내했다.
이 부회장은 무함마드 왕세제가 방한하기 직전인 2019년 2월11일 아부다비를 방문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무함마드 왕세제가 UAE에서 연 비공개 포럼에도 참석했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삼성물산의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시공 참여와 삼성엔지니어링의 정유 플랜트 사업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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