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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오미크론 변이 BA.4 국내 첫 확인...'남아공 유행' 기폭제 추정

기사입력 : 2022년05월17일 17:01

최종수정 : 2022년05월17일 17:16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국내 재조합 및 오미크론 아형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는 가운데 국내에선 처음으로 제주에서 오미크론 BA.4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해 A씨에게서 BA.4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BA.4는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위 변이 바이러스로 기존에 형성된 인체의 면역을 회피하는 것으로 추정돼 WHO에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지난달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해 A씨에게서 BA.4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2022.05.17 mmspress@newspim.com

남아공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는 남아공, 영국 등 17개국에서 확인됐으며 남아공 코로나 재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도착당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지난 3일까지 재택치료를 했으며 5월 15일 BA.4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A씨와 접촉한 접촉자는 3명으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 BA.2.12.1도 제주에서 검출됐다.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입국한 B씨는 같은 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달 1일까지 재택치료를 했다. 보건 당국은 5월 11일 B씨에게서 신규 변이바이러스 BA.2.12.1를 확인했다.

BA.2.12.1 변이바이러스는 미국 뉴육 확진지 수 증가요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기존 스텔스 오미크론 BA2보다 23~27% 빠른 검출속도를 보인다. 다만 현재까지 중증도 및 임상증상의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고 보건당국에서 계속 모니터링하며 추가분석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7명으로 이중 5명은 음성, 2명은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 양성자 2명은 B씨와 접촉 전 이미 확진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추가 접촉자 확인 및 접촉자 증상 발생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국내 국내 신규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17일 기준 30건으로 BA.2.12.1 19건, BA.4 1건, BA.5 2건, XE 3건, XM 2건, XQ 3건 등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재조합 및 오미크론 아형 중 주요변이 바이러스 확정사례들 간 역학적 관련성 또는 지역적 집적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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