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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ESG 경영 강화 위한 전담 조직 신설..."그룹 차원 성장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5월17일 17:57

최종수정 : 2022년05월17일 17:57

14개 그룹사 대표 참여하는 'ESG 회의체', 본사 CEO 직속 'ESG TF'로 전략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N이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인 'ESG TF'와 'ESG 회의체'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ESG TF는 정우진 NHN 대표 직속으로 신설된 부서다. 조직구성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각 영역별로 관련 부서 리더와 실무진급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그룹 차원의 ESG 경영 내재화는 다음 단계의 더 큰 성장과 비전 실현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그동안 각 그룹사에서 꾸준히 다져온 ESG 역량을 한데 모아 체계적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NHN만의 ESG 가치를 정립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적극 가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이미지. [사진=NHN]

ESG 회의체는 NHN 본사를 포함한 NHN AD·NHN아카데미·NHN빅풋·NHN벅스·NHN클라우드·NHN커머스·NHN DATA·NHN두레이·NHN에듀·NHN엔터프라이즈·NHN한국사이버결제·NHN링크·NHN페이코 등 14개 그룹사 대표진이 참여했다. 그룹사 전반의 ESG 경영 확대가 목표다.

NHN은 신설 조직을 중심으로 ESG 전략 및 영역별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SG 회의체는 NHN 그룹 전반에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각 사의 실천과 성과를 독려하는 역할을, ESG TF는 ESG 경영 전략 로드맵에 따라 부서별 단기 및 중장기 추진 과제를 수립 및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NHN은 올해 3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또 ESG 위원회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운영과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도록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에는 김상욱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ESG 위원회는 독립성을 기반으로 ESG 경영 관련 주요 전략 및 정책을 심의·의결하고, 과제 수행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일 열린 회의에서는 ESG 전담 조직 신설과 NHN ESG 추진 전략 수립안을 의결해 지역 및 SME(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중소상공인) 동반성장, 사람·파트너 중심 기업정신에 기반한 비즈니스 가치 실현, 친환경 서비스 및 에너지 효율화 바탕의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실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NHN 측은 "올 들어 NHN은 ESG 경영 본격화를 선언하고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다양한 사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또한 직원 중심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성장 지원 제도 등 각종 복리후생을 확대 개편하는 한편 창사 이래 첫 주주서한을 통해 주주환원정책 강화 및 활발한 소통 의지를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 도심형 데이터센터와 사무 공간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힘쓰는 등 ESG 경영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향후 이 같은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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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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