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대본 "20일 안착기 전환 여부 발표…방역전문가 독립위원회 조속히 구성"(종합)

기사입력 : 2022년05월18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05월18일 09:50

4주간 이행기 후 다음 단계 시점 논의
"펜데믹 여전히 진행…유행 감소세 둔화"
유치원 등 돌봄시설 실내 공기 질 강화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18일 윤석열 정부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번 주 금요일(20일)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여부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는 과학 방역체계 마련의 일환으로 전문가 중심 독립위원회를 추진하고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4월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조정했다"면서 "그 뒤 4주의 이행기를 가지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안착기로 전환되면 확진자의 7일 격리가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면서 재택치료 개념이 없어진다. 모든 병·의원에서 의료진 대면진료가 가능해지며 확진자 격리에 따른 생활비·유급휴가비·치료비 지원이 없어지고 외래 진료·입원 치료 시 병원비도 건강 보험과 본인부담으로 바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0.22 yooksa@newspim.com

이기일 조정관은 "최근 감염의 유행 상황, 재유행 가능성, 해외 신종변이 바이러스의 영향, 의료대응체계의 준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전문가·관련 부처와 함께 이를 논의한 후 이번 주 금요일 중대본을 통해 국민분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 조정관은 "새 정부는 재유행을 대비해 출범 100일 내에, 과학 방역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전문가 중심의 독립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전문가 의사결정이 반영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 조정관은 "현재 다양한 정보 시스템에 분산돼 있는 환자정보와 진료정보 등을 올해 말까지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해 연계한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근거 중심 방역정책의 토대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했다.

유치원·어린이집·학교 등 교육과 돌봄시설의 실내 공기 질 관리도 강화한다. 그는 "식약처, 산업부, 질병청 등 관련 부처들 간 TF를 통해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현장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조정관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움츠려 들었던 마음이 기지개를 켜듯이 이동량 또한 코로나 이전보다 늘었다"고 언급했다. 실제 SKT의 5월 2~8일 휴대폰 이동량을 보면 코로나19 유행 전인 지난 2019년에는 2억7951만건, 올해는 2억8325만건으로 1.3% 증가했다.

그는 "그러나 코로나19 펜데믹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주 연속 감소했으나 유행의 감소세는 둔화하고 있다. 지난주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6000명으로그 전주 대비 5.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00%로 확인되고 있고 17일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BA.4 1건과 BA.5 2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도 언급했다. 이 조정관은 "방역당국은 새 변이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지역사회 자연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유행의 위험평가를 위해 이번 달부터 대규모 항체조사를 시작한다.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1만명씩 조사할 계획이다. 그는 "조사 결과는 방역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자료로서 적극 활용 하겠다"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