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재택근무의 맛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택근무 맛 알아버린 직원들
기업은 근무체계 변화 고민 시작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기자들을 상대하느니 회사를 떼려치우겠다며 사직서를 들고오더라고요"

어느 대기업 홍보팀장이 말한 이야기의 전말은 이렇다.

[사진=김지나 기자]

홍보팀에 A직원이 있었다. A직원은 기자 대응 업무에 어려움을 느껴 다른 업무로 배치 받았는데, 다시 기자 대응 업무를 하게 되자 담당 팀장에게 사직서를 냈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기자들의 전화와 기자들과의 잦은 만남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요즘 젊은 직원들은 홍보실에 지원 안하려고 해요. 홍보실은 술자리도 많고 워라밸을 지키기도 어렵다 보니 워라밸을 중시하는 직원들 입장에선 비선호 부서죠" 또 다른 대기업 홍보 직원의 토로다. 그 불똥은 언론사로 튀었다. 홍보실의 빈자리를 기자들이 전직해 채우고 있는 것이다.

'기자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란 말은 젊은 기자들 사이에선 꼰대의 언어가 됐다. 예전 같으면 기자정신으로 '퉁'치며 업무시간 외 상사 지시를 받아들여야 하는 조직문화가 비일비재했다면, 요즘 젊은 기자들은 그 부당함에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기자든 일반 직장인이든 월급쟁이 사이에서 워라밸은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딱 1달 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다. 재택근무를 이어갔던 기업들은 각기 다른 방식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한 곳은 포스코다. 포스코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도 되기 전부터 사무실 출근체제로 전환했다.

반면 근무체계 변화를 못 박은 곳도 있다. 1981년생을 대표로 선임하고 조직 변화를 노리고 있는 네이버는 젊은 직원들의 니즈를 수용해 주3일 출근과 완전재택 혼용 체계를 도입했다.

또 다수의 기업들은 그 중간 언저리쯤을 맴돌며 고민하고 있다. 이미 2년 넘는 시간 동안 재택근무를 이어가며 '재택근무의 맛'을 알아버린 직원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어떤 기업은 재택근무를 하는데 우리는 안 한다? 분명 직원들 간에 잡음이 생기겠죠. 직원들 사이에서도 재택근무에 대한 생각은 다를 테고요. 근무체계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점입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워라밸을 중시하는 월급쟁이들의 인식 속에 재택근무는 이미 하나의 복지로 자리매김했다. 기업들이 마주한 근무체계에 대한 혼돈의 시간은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부터가 시작일 것이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